미국은 보드게임 산업의 주요 거점 중 하나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보드게임 제작사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을 대표하는 보드게임 회사 5곳을 조사하였고, 그들의 성공 스토리와 대표작을 살펴보겠습니다.
1. 해스브로 (Hasbro)
해스브로(Hasbro)는 미국의 유명 장난감 회사로, 완구와 보드게임이 판매를 주력상품으로 성장한 회사입니다.
그 외에도 에니메이션을 비롯한 영상물 제작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일본에 반다이가 있다면 미국엔 헤즈브로가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완구산업의 대형 기업입니다.
인기있는 제품으로는 모노폴리(Monopoly), 리스크(Risk), 그리고 스크래블(Scrabble)과 같은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1923년에 설립된 해스브로는 전통적인 보드게임부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작까지
폭넓은 게임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노폴리는 단순한 보드게임을 넘어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2억 개 이상의 판이 판매되었습니다.
해스브로는 또한 어린이를 위한 가족 게임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게임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중적 접근 방식은 해스브로가 세계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입니다.
2. 판타지 플라이트 게임즈 (Fantasy Flight Games)
판타지 플라이트 게임즈 (Fantasy Flight Games)는 1995년 설립된 미국의 보드게임 제작사입니다.
케쥬얼 보드게임부터 판권작, 심도있는 전략 시뮬레이션과 다양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아컴호러 시리즈, 스타크래프트, 마블코믹스, 반지의 제왕 등
게임, 소설, 영화 등을 보드게임화하는 것들이 대표적입니다.
예를 들어, 스타워즈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보드게임은 기존 팬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새로운 플레이어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판타지 플라이트 게임즈는 깊이 있는 테마와 몰입감 높은 스토리로 유명한 미국의 보드게임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아컴 호러(Arkham Horror)', '스타워즈: 엑스윙(Star Wars: X-Wing)',
그리고 '엘드리치 호러(Eldritch Horror)' 같은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24년 3월 스타워즈 언리미티드라는 TCG를 발매하여 상업적으로 대성공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 회사의 작품들은 높은 품질의 구성 요소와 복잡하지만 매력적인 게임 메커니즘으로
보드게임 애호가들 사이에서 특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3.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 (Wizards of the Coast)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Wizards of the Coast)는 미국의 아날로그 게임 출판사로서
매직 더 개더링(Magic: The Gathering)과 던전 앤 드래곤(Dungeons & Dragons)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1990년대 초 매직 더 개더링의 성공은 카드 게임 시장에 혁신을 일으켰으며,
오늘날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는 또한 롤플레잉 게임(RPG)의 대명사로 알려진 던전 앤 드래곤의 제작사이기도 합니다.
이 게임은 방대한 세계관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플레이 방식으로,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해스브로에 인수된 후에도 독립적인 브랜드로 운영되며, 계속해서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4. 세몬스 게임즈 (CMON)
세몬스 게임즈(Cool Mini or Not, CMON)는 미니어처 보드게임의 선두주자로,
세세한 디테일과 전략성을 결합한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대표작으로는 '좀비사이드(Zombicide)'와 '블러드 레이지(Blood Rage)'가 있습니다.
CMON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둔 회사로,
플레이어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미니어처의 높은 품질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좀비사이드는 다양한 확장팩과 협동형 플레이 방식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 사이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5. 레이븐스버거 북미 지사 (Ravensburger North America)
레이븐스버거(Ravensburger North America)는 독일에서 시작된 회사지만,
북미 지사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디즈니 빌레인러스(Disney Villainous)와 같은 가족 친화적인 게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디즈니 빌레인러스는 디즈니의 악당 캐릭터들을 주제로 한 전략 게임으로,
플레이어들이 각각의 캐릭터 목표를 달성하는 경쟁적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레이븐스버거는 이러한 독특한 테마와 접근성을 통해 가족용 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꾸준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결론
미국의 보드게임 회사들은 각각의 개성과 강점을 바탕으로 세계 보드게임 시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해스브로의 대중성, 판타지 플라이트 게임즈의 몰입감, 위저드 오브 더 코스트의 창의성, CMON의 미니어처 디테일,
그리고 레이븐스버거의 가족 친화적 접근은 각 회사가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 요소들입니다.
이들의 작품들은 전 세계 보드게임 팬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제공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작품들을 기대하게 만듭니다.